정치일반
신학용 “현빈있는 해병대가 특별휴가 가장 짜게 줘”
뉴스종합| 2011-09-16 09:54
대한민국 해병대 중 탤런트 현빈이 복무 중인 백령도 6여단의 특별휴가 지급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신 의원은 16일 국방부로부터 받은 ‘2010년도 해병대 특별휴가 지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6여단의 전체인원 중 특별휴가를 받은 비율이 지난해 13%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서북도서 부대인 연평부대(47%)보다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자료에 따르면 이밖의 부대별 특별휴가 지급비율은 ▷해병대 사령부 31% ▷1사단 39% ▷2사단 42% ▷교육훈련단 24% ▷상륙지원단 72%로 나타나 전체 평균 37%를 기록했다.

이같은 부대별 특별휴가 편차는 지난해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부터 올해 초까지 지속된 강도높은 비상근무가 특별한 포상조치없이 이뤄져 해병대의 사기진작과 각종 사고방지에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는 것이 신 의원의 지적이다.

신 의원은 이날 “해병대는 단결이 생명인 만큼 비합리적인 휴가운영을 공평하게 개선해서 되도록 많은 병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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