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오직 그대만’ 소지섭 “한효주에게 오빠라는 소리 못들어”
엔터테인먼트| 2011-09-20 12:25
배우 소지섭이 한효주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소지섭은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한효주에게 한 번도 ‘오빠’라는 소리를 못 들어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영화 속에서 전직 복서 출신으로 어두운 과거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을 맡았다”며 배역을 소개했다. 이어 소지섭은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영광이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 부산을 가봐야 알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소지섭은 한효주와의 호칭에 대해 말하던 중 “한효주에게 오빠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농담 섞인 섭섭함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효주는 “촬영하면서 아저씨 혹은 선배님이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지섭과 한효주는 극중 멜로 호흡에 대해서 “매우 좋았고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고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 분)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 분)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월 관객들을 만난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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