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IMF,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4.0%로 낮춰
뉴스종합| 2011-09-20 22:27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0%에 그치고 물가상승률은 4.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2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4.0%로 제시해 지난 6월 발표한 전망치 4.5%에서 3개월 만에 0.5%포인트 낮춰 잡았다. 다만 내년 성장률 예상치는 4.4%로 제시해 종전의 4.2%보다 0.2%포인트 올렸다.

IMF는 또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올해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종전의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올렸으며 내년은 3.5%로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췄다.

IMF는 “선진국은 민간의 수요회복세가 지연되는 가운데 국가채무와 금융시장 불안이 예상보다 심화되고 신흥국 경제는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경제는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을 올해 4.0%로 전망해 6월의 전망치보다 0.3%포인트 하향조정했고 내년은 0.5%포인트 낮춘 4.0%로 내다봤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