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연내 10대 건설사 전국 47곳, 2만3천7백98가구 분양 예정
부동산| 2011-09-21 07:31
연내 10대 건설사들이 전국 47곳에서 2만3천7백9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6천3백43가구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현대건설은 창원에 힐스테이트를 첫 공급한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4분기 10대 메이저 건설사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47곳, 2만3천7백98가구(주상복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포함)로 조사됐다.

특히 대우건설이 오피스텔, 아파트에 걸쳐 총 6천3백43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

▶ 대림산업 - 전체 물량의 96.5% 지방에 집중 =대림산업 4분기 분양 예정 물량은 3천2백5가구다. 오는 10월 광주, 충남, 서울 3곳에서 2천2백여 가구를, 그리고 하반기 중 경남에서 9백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요 지방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광주 광산구 우산동 1354번지에 85~110㎡ 1천1백12가구, 조치원역 인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리 185의 1번지에 110~198㎡ 9백83가구를 10월 목표로 분양 준비 중이다.

이외 서울에서는 성북구 보문동3가 225의 70번지 보문4구역을 재개발해 4백40가구 중 76~155㎡ 1백12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 대우건설 - 아파트, 오피스텔 등 총 6천여 가구 분양 =대우건설은 서울, 경기, 충남 3개 지역에서 6천3백43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주목할 만한 곳으로는 충남 세종시 아파트, 서울 송파구와 서대문구 오피스텔 분양이 있다.

오는 9월 30일 충남 연기군 남면 1-2생활권 L3, M3블록 세종시 푸르지오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공급규모는 L3블록 98~113㎡ 6백22가구, M3블록 98~131㎡ 1천9백69가구이며, 청약접수는 10월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4번지, 서대문구 대현동 104의 5번지에 각각 2백48실, 3백42실 규모의 오피스텔 분양계획을 갖고 있다.

이밖에 경기 수원시 입북동 116의 11번지에 85~110㎡ 1천3백66가구, 경기 성남시 단대동

108의 6번지 단대구역 재개발을 통해 1천1백40가구 중 85~164㎡ 중 2백52가구를 각각 10월, 1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 롯데건설 - 수도권 3곳에서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 진행=롯데건설 4분기 분양 예정 물량은 6백85가구로, 전량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다.

10월에 경기 성남시 중동 1500번지 중동3구역을 재개발해 6백72가구 중 85~146㎡ 2백20가구를, 서울 서초구 방배동 427의 1번지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6백83가구 중 82~251㎡ 3백7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방배동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는 서울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 삼성물산 - 2천가구 넘는 대단지 분양 눈길=4분기 삼성물산 분양 예정 물량은 1천6백57가구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440의 9번지 전농7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가 9월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뒤 10월초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2천3백97가구 규모로 이중 83~153㎡ 4백8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어 11월에는 경기 부천시 중동 1500번지에 5백48가구 중 113㎡ 5백18가구, 부산 해운대구 중동 689의 2번지 중동3구역을 재개발해 7백45가구 중 59~140㎡(전용면적 기준) 4백2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 포스코건설 - 충남 세종시에 1천1백여 가구 공급 =포스코건설은 4분기에 충남, 대구 등 지방에서만 2천8백2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계획은 모두 10월에 집중돼 있다. 우선 충남 연기군 남면 1-5생활권 L1블록, M1블록에서 각각 110~155㎡ 5백11가구, 80~145㎡ 6백26가구 분양을 10월말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리고 지난 5월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R9,16블록에 2차를 분양한데 이어 3차로 R15블록에 86~149㎡ 1천6백8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현대건설 - 경남 창원시에 첫 ‘힐스테이트’ 아파트 분양=현대건설은 10~11월에 총 3천3백1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 창원시에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해 눈길을 끈다.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4-14블록에 93~129㎡ 1천82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9월 2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0월초부터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시 2곳에서 재건축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성남시 중동 2970의 91번지 삼남아파트, 3759번지 삼창아파트를 재건축해 각각 3백56가구 중 1백75가구, 7백48가구 중 3백8가구를 11월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며, 주택형 78~140㎡로 구성될 예정이다.

▶ 현대산업개발 - 울산에서 4분기 첫 분양포문 열어=4분기 현대산업개발 분양 예정 물량은 2천2백67가구다. 이중 1천8백12가구가 지방 물량이며 울산, 제주, 대전 등에서 분양 계획이 있다.

울산에서 4분기 첫 분양이 시작될 예정으로, 동구 전하동 643의 1번지 일산아파트2지구를 재건축해 9백91가구 중 97~145㎡ 1백4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9월 3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0월초에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같은 10월에 제주도 제주시 아라지구 A2블록 1롯트에 111~166㎡ 6백14가구, 그리고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시 약대동 181번지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천6백13가구 중 85~208㎡ 4백2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 GS건설 - 이대역 역세권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관심=GS건설은 4분기에 총 1천4백33가구 분양 계획을 갖고 있다.

10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 105의 13번지에 주상복합 110~143㎡ 3백3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아파트 분양이 끝난 후 오피스텔 1백42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같은 시기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도림동 162의 94번지 도림16구역을 재개발해 8백36가구 중 59~143㎡(전용면적 기준) 2백9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11월에 이대역 역세권인 서대문구 대현동 104의 36번지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각각 92가구, 1백66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 컨소시엄 - 왕십리뉴타운2구역, 답십리16구역 최대 관심 =4분기 10대 메이저건설사 컨소시엄 분양 예정 단지로는 답십리16구역, 왕십리뉴타운 1‧2구역이 있다. 총 물량은 5천5백2가구 이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천67가구다.

오는 10월말 삼성물산, 두산건설이 공동시공하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178번지 답십리16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모델하우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 공급규모는 2천6백52가구 중 82~172㎡ 9백57가구다.

이어 11월에는 GS건설사가 주관하고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12의 37번지 왕십리뉴타운2구역 분양이 진행될 예정으로, 1천1백48가구 중 80~195㎡ 5백1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계획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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