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재건축ㆍ재개발 연내 수도권 29곳 5980가구
부동산| 2011-09-22 08:14
연말까지 수도권 29곳에서 재건축ㆍ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진다.재개발은 왕십리뉴타운2구역, 재건축은 방배동 단독주택을 주목할 만 하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는 29곳 5980가구(일반분양 기준)로 조사됐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개발이 16곳, 재건축은 13곳에 이른다. 특히 재개발 사업장 가운데는 오랫동안 분양이 연기됐던 왕십리뉴타운2구역과 성남 단대구역 재개발 물량이 포함돼 있다.

▶재개발 16곳, 4230가구=10월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곳은 총 7개 단지다. 단지 규모가 큰 곳은 2곳이다. 답십리 래미안 위브(답십리 16구역)와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전농 7구역)로 각각 2652가구와 2397가구의 매머드급 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957가구와 486가구이며, 공급면적은 82~172㎡까지 다양하다.

2개 사업장 모두 전농ㆍ답십리 뉴타운 내에 위치하며 1호선 청량리역,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및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성바오로병원 등 교통ㆍ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11월 분양 예정 단지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은 성남단대 푸르지오(단대구역), 텐즈힐(왕십리뉴타운2구역)이 꼽힌다. 분양시기가 계속 미뤄져 왔고 입지적으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성남단대 푸르지오는 이달 말 일반분양 분양가 결정을 위한 주민총회가 있을 예정이며, 총회 후 10월말 분양공고 후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2구역 텐즈힐도 사업속도가 빨라 11월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재건축 13곳, 1750가구=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진달래1차 재건축으로 총 397가구 가운데 43가구를 10월중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2호선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는 단지다. 역삼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성보아파트 재건축으로 총 411가구 가운데 3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2-6구역 단독주택 재건축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하며 총 683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분은 372가구에 달한다. 공급면적은 82~251㎡이다.

11월에는 서초구 서초동 소재 삼익2차 아파트가 재건축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며 총 280가구 가운데 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성남시 중동 소재 삼창아파트와 삼남아파트도 재건축된다. 모두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으며, 일반분양 예정 가구수는 308가구(삼창아파트)와 175가구(삼남아파트)다. 공급면적 77~157㎡까지 다양한 주택형이 선보일 예정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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