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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출근길부터 멈춰선 전철…시민들 불만 폭발
뉴스종합| 2011-09-26 08:39
단전과 출입문 고장 등으로 서울 및 수도권 일대 지하철이 멈춰서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월요일 아침부터 큰 불편을 겪었다.

26일 오전 7시께 문산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던 경의선 열차가 전기 공급 중단으로 행신역에서 신촌역 구간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 측은 “행신역에서 신촌역 구간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전동차가 멈춰서면서 뒤이어 출발한 상행선 경의선 열차들도 줄줄이 연착되거나 운행을 멈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열차가 오전 8시5분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으나 7시 25분 문산역을 출발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행 열차는 앞서 출발한 전동차의 운행 중단 여파로 7시50분부터 8시10분 현재까지 일산역에서 정차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7시12분께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도 출입문 고장으로 10분여 동안 전동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신도림역 관계자는 “출입문에 이물질이 들어가 갑작스럽게 작동이 되지 않았다. 이물질 제거후 7시22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동차 운행이 10분 이상 지연되면서 이후 출발한 열차들도 연착되면서 신도림역은 물론 인근 지하철역에는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몰리며 큰 혼잡을 겪고 있다.

이모(28ㆍ경기도 파주시)씨는 “가장 바쁘고 혼잡한 월요일 아침에 전동차가 멈춰버리면 시민들이 큰 피해를 본다. 한두번도 아니고 잊을만 하면 전동차가 멈춰서는 문제가 생겨서 안타깝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수진 기자 @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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