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 이사장
현재 경제구도는 한 기업이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며 공생을 하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 대기업이 관련 중소기업과 협력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그 본질상 동반발전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실제 이 효과가 잘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 차이는 제도나 정책이 경제주체끼리 시너지의 공유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동반성장을 위한 규제가 오히려 협력 메커니즘을 저해하고 동반성장 흐름을 차단한다. 그렇게 되면 결국 중소기업 및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게 된다.
계열화한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다. 대기업의 투자를 가로막고 해외로 유출하도록 만드는 정책 방향을 개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