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막걸리 수출 한류, 겨울연가 막걸리로 한류바람 지속
뉴스종합| 2011-09-30 09:53
한류 열풍을 몰고 왔던 ‘겨울연가’가 막걸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주류제조업체인 KYN도가는 드라마 겨울연가 저작권을 지닌 KBS와 협력해 ‘겨울연가 막걸리’ 개발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일본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7년 전 일본 열도에 불었던 겨울연가의 한류열풍과 함께 막걸리 일본 수출도 올해 1,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3% 증가한 3039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내 막걸리 수출의 약 93%가 일본으로 공급되고 있다.

KYN도가는 최근 들어 ‘한류에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없다’며 비판론이 일고 있는 일본에 다시 겨울연가 막걸리를 앞세워 진출함으로써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일본으로 수출하는 겨울연가 막걸리. [자료제공=KYN도가]

일본의 한국주류판매주식회사와 파트너십을 구축, 일반 전국 도매상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며 다음달 10월 15일부터 TV광고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KYN도가는 2012년 일본 수출 목표를 70만 상자(280억원)로 세웠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소주시장으로 까지 진출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겨울연가 막걸리는 항암물질 파네졸 성분이 들어 있으며 발효제어기술을 통해 저알콜(6%), 저칼로리를 실현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막걸리에 항암물질인 파네졸이 다량 함유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막걸리의 국가품질인증이 시행되며 수출량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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