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대한생명 가족사랑준비보험 ‘인기몰이’...판매 석달만에 4만건 넘어
뉴스종합| 2011-09-30 10:24
대한생명이 지난 6월부터 판매하는 장제비 마련을 위한 보험상품 ‘가족사랑준비보험’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판매 석달만에 4만 2000건에 초회보험료 실적만 18억원을 걷어들일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상품은 매달 3~5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면 사망시 1000만원을 보험금으로 받아 유가족들이 상조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소액 상속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보험대상자가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할부판매 개념인 상조서비스 회사들의 상조부금과는 성격이 다르다는게 특징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횟수에 상관 없이 약정한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점이 기존 상조부금과는 다르다”며 “상장사인 대형 금융회사로서의 재정 안정성과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 인프라 등이 기존 상조회사들과 차별화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장제비 마련이라는 상품 성격에 맞게 최대 76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특히 주계약 1000만원 한도내에서 70세까지는 무진단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대한도는 3000만원이며, 50% 이상의 장해상태가 되면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실버보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LTC(Long Term Care)특약을 추가로 가입하면 치매 및 일상생활장해 상태시 간병자금을 최대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자녀가 계약자가 되어 부모님을 보험대상자로 하면 1.5%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가입금을 종신토록 정액 보장하는 정액형과 사망보험금이 5년마다 증가하는 체증형으로 구성된다. 체증형은 가입후 5년마다 사망보험금이 20%씩 증가해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가입연령은 30세~76세까지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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