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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여객기내 등…다양한 체험시설…영어 두려움 훌훌
뉴스종합| 2011-10-04 11:31
개원 2주년을 넘어선 부산글로벌빌리지가 누적 이용자 11만명 돌파했다. 이용자 조사도 95%이상 만족을 표해 연일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부산글로벌빌리지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산글로벌빌리지는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공동으로 2009년 7월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옛 개성중 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체험학습동과 지상 5층 규모의 행정동을 조성해 문을 열었다. 개원 2년 만에 정규과정, 학생과정, 성인과정 등을 이용한 누적 이용자가 최근 11만5800여명을 넘어섰다. 업계에서 이 같은 숫자는 짧은 기간 동안 이뤄낸 놀라운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넘쳐나는 영어학원들과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많음에도 유독 부산글로벌빌리지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이유는 오히려 단순하다. ‘재미있는 영어’ 즉, 학생들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공항체험실

많은 영어교육 단체들이 수능 등 ‘시험을 위한 영어’를 가르치는 반면에 여기서는 그저 즐겁게 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잠들어 있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최신 체험시설과 뛰어난 원어민강사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외국의 상황을 옮겨놓은 체험학습동은 공항, 지하철, 출입국심사대, 쇼핑센터, 여객기 내 등 다양한 상황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50여종의 체험시설과 영어권 국가의 문화와 풍습을 소개하는 문화원 등을 갖추고 있다.

교육과정도 이러한 체험시설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드라마ㆍ뮤지컬 과정이나 방송아카데미 등은 이름만으로도 충분한 관심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익숙한 드라마의 대사나 노래를 영어로 표현하고, 아나운서와 토론자가 되어 실제 방송토론을 진행해 본다. 이처럼 글로벌빌리지에선 쉽게 체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운다.

또한 국내외의 다른 영어마을과 차별되는 장점도 분명하다. 국내 최초의 도심형ㆍ통학형 영어마을이라는 점이다. 도심에 위치했다는 것은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이 용이하다는 뜻이다. 접근성이 높아 매일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은 부산글로벌비리지만의 강력한 매력이다.

최근 부산글로벌빌리지를 이용한 413명에 대해 교육청이 실시한 호응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가 나왔다. 수업방법, 시설, 식사 등 모든 문항에서 평균 95%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학습내용과 관련해 ‘수업이 실생활과 관련이 있다’와 ‘충실하다’ 등 문항에서 각각 99%가 ‘그렇다’고 대답해 실생활 체험 영어수업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 수업방법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가르친다’와 ‘재미있다’ 등 문항에 각각 95.4%, 98.5%로 응답해 재미있는 영어교육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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