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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몰래 초등생 딸 2년간 성폭행한 계부 구속
뉴스종합| 2011-10-04 17:11
초등생 의붓딸을 2년여 동안 10여차례에 걸쳐 상습 성폭행한 비정한 계부가 구속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년간 초등학생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44)씨를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09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성북구 자신의 집에서 의붓딸 B(11)양을 10여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역 내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사건을 전해 듣고 수사에 착수, 아동 전문 상담인 등을 불러 B양의 진술을 받은 뒤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은 A씨와 재혼한 친어머니가 직장일로 늦게 귀가해 가족의 도움조차 받지 못했다”며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나 B양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하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구속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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