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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KT사옥 공중부양 건물로 지어진다
뉴스종합| 2011-10-06 08:46
지상에서 10여m 떨어져 있어 지상부는 공원으로 활용되는 공중부양 한 것처럼 보이는 이색 건물이 광화문 도심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모습의 KT 신사옥<조감도> 건축 내용을 담은 ‘청진구역 제1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KT 신사옥은 종로구청과 KT 광화문지사 건물 사이에 연면적 5만1322㎡, 지하 6층, 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 아래 높이 12.3m 공간을 기둥만 세운 필로티로 꾸며 건물이 공중에 떠 있는 것 처럼 보이게 한 것이 특징이다.


지상 공간은 녹지공원으로 꾸며지고 꼭대기에는 옥상 정원이 들어선다.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인 렌조 피아노의 국내 첫 작품이다. 그는 프랑스 파리의 문화·예술 시설인 퐁피두 센터를 설계한 건축계의 거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1층 공간을 비워 녹지공원으로 만든 것은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과감한 설계”라며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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