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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로 후끈 달아오른 부산서 국제음식박람회 개막
뉴스종합| 2011-10-07 09:06
부산국제영화제로 도시 전체가 들썩이는 부산, 영화제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중심은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2011 부산국제음식박람회’. 6일 오전 11시 문을 연 박람회장에는 영화제를 앞두고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들었다.

이번 박람회는 총 120개 업체에서 320개 부스를 꾸며 참가했으며 세계음식문화관, 한식세계화관, 지자체 홍보관, 세계 주류 및 음료관, 사찰음식관, 향토음식관, 음식관련 기자재 및 식자재관, 프랜차이즈관 등 전반적인 음식산업의 다양한 흐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한식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식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다양성을 알려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인 전시관에 마련된 한식세계화관에서는 ‘올리비아 리’, ‘샘킴’, ‘정신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 세프들의 쿠킹 클래스가 열리며, 범어사가 중심이 되어 운영될 사찰음식관 및 차문화관 사찰요리전문 스님들과 전문가들이 직접 만들고 시연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외국인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ㆍ베트남ㆍ몽골ㆍ러시아ㆍ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 70여명의 다문화 가정주부들이 세계의 다양하고 희귀한 음식메뉴를 소개하는 세계음식문화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음식과 문화를 연계한 새로운 사업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각 식품업계간의 정보교류 및 상품개발, 업무협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교류장이 될 ‘기자재관’ 역시 관련기업단체 및 참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야외전시장에서는 한우와 세계음식,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7~8일에는 음식 박람회의 공식행사인 조리경연대회가 열려 내노라는 맛꾼들이 솜씨자랑을 한다.

한편, 오는 9일까지 개최되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부산㈔시와 한국음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가 공동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며 ㈔한국음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와 ㈜리컨벤션이 공동주관한다.

사진설명=‘부산국제음식박람회’ 세계주류관에서 부산 향토 소주업체가 홍보 도우미들과 여러 가지 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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