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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지난달 체감경기 악화
뉴스종합| 2011-10-07 11:24
9월 여신금융사 BSI

전월比 11포인트 하락


카드사를 비롯한 여신금융사의 지난달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가 7일 발표한 9월 여신금융사 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수익성BSI는 77로 8월(88)보다 11포인트나 떨어졌다. 자산건전성 BSI는 82로 전월 대비 8포인트, 자금조달 BSI는 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가계대출 증가로 자산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환율, 금리 등 자본시장 변동 및 주식시장 불안에 따라 자금 조달 비용도 증가해 수익성도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반면 9월 영업환경 BSI는 96으로 8월(80)에 비해 크게 올랐다. 하지만 이는 추석연휴로 인한 명절특수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협회 측은 분석했다.

10월 여신금융사 체감경기는 9월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BSI는 여신금융사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0~200)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당월 경기가 전월에 비해 호전되고 있음을, 100 미만이면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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