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듀 백동수2’ 백동수-여운-초립, 운명을 거스리기 위한 칼싸움으로 종영
엔터테인먼트| 2011-10-10 23:37
‘무사백동수’의 백동수-여운-양초립 세명의 우정이 결국 오해의 칼싸움으로 끝났다.

10일 SBS 월화드라마 ‘무사백동수’에서는 여운(유승호 분)을 제거하라는 명을 받은 백동수(지창욱 분)와 이를 정조(홍종현 분)에게 고한 초립(최재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초립은 전하에게 여운을 궁에서 제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조 역시 자신의 부친 사도세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여운의 죽음을 허락했다. 하지만 백동수는 자신의 동무이자 벗 여운을 끝까지 믿으려했다.

여운은 자신이 살수이자 흑사초롱의 운명을 안고가는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조에게 자신의 오른팔을 받치고 흑사초롱을 해체하려 했다.

구향(최윤소 분)은 이런 여운을 보호하기 위해 동수와 초립을 함정에 빠뜨린 후 제거하지만 동수의 순발력으로 상황을 모면한다. 초립은 여운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지고 만다.



이를 뒤늦게 알게된 여운은 궁을 떠나려 하지만 흑사초롱의 부하들이 초립을 따로 불러내어 죽이려 한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여운은 초립을 구하려 하지만 깊게 배인 상처에 결국 정신을 잃는다. 백동수는 초립의 쓰러진 모습 앞에 여운이 있자 이를 행동한게 여운이라 생각한다. 여운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드리기로해 변명하지 않은 것.

백동수와 여운은 마지막으로 대결을 했다. 단 한번도 여운을 이겨지 못한 동수는 최선을 다해 여운을 향해 칼을 겨눴다. 동수보다 무술 실력이 더 뛰어나 이기지 못함을 알고 있는 여운은 결국 일부러 동수의 칼을 향해 돌진해 죽음을 맞이한다.

동수가 놀라자 여운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다면 그게 동수 너였으면 바랬다”며 동수에 대한 고마움과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렇게 여운은 동수의 손에 눈을 감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흑사초롱 수장의 운명을 거역했다.

이슈팀 홍아란기자/ ent@issu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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