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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팔아’ 돈 빌리고 안갚은 소속사 대표 기소
뉴스종합| 2011-10-11 09:13
영화배우 장동건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가 5억원을 빌렸다 갚지 못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박규은)는 장동건의 몸값을 근거로 회사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빌렸다 갚지 않은 혐의(특가법상 사기)로 모 연예기획사 대표 홍모(36)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2007년 8월 “장동건의 1년 광고 출연료만 100억원이 넘고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사막의 전사’(개봉명 ‘워리어스 웨이’)가 대박이 날 것”이라며 김모 씨로부터 1억원짜리 수표 5장을 건네 받고는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홍씨가 당시 빚이 20억원이 있어 돈을 갚을 능력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홍씨는 2008년 12월 서울고법에서 100억원대의 횡령을 저지린 혐의로 재판을 받아 징역3년, 집행유예5년을 확정판결 받았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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