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우때 시민 구하려다 순직…조민수 명예순경 흉상 제막
뉴스종합| 2011-10-12 11:36
지난 7월 27일, 폭우에 고립된 시민을 구조하려다 순직한 고 조민수〈사진〉명예순경의 흉상건립이 완료돼 제막식을 가졌다. <헤럴드경제 8월 1일자 9면 보도>

경찰은 11일 충주 중앙경찰학교 내 충의선양탑 앞에서 조현오 경찰청장과 유족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조민수 명예순경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중앙경찰학교 충의선양탑 앞 별도의 추모공간에 마련된 조 명예순경의 흉상은 고인 생전의 실제 모습과 동일한 크기로 청동과 웅천오석으로 제작됐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경찰학교 외에도 근무지였던 의정부, 경기청 신병교육대에도 조민수 명예순경의 흉상을 비치해 고인의 뜻을 후배들에게 널리 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들 흉상은 전국 각지 경찰관들로부터 답지한 성금으로 건립됐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전국 경찰관들로부터 성금을 모았으며 이 과정에서 총 4억 8000여만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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