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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감동시킨다, 부산세계불꽃축제 21일부터 9일간 광안리해수욕장서
뉴스종합| 2011-10-12 14:00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불꽃 축제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는 제7회 부산세계불꽃축제를 오는 21일부터 9일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계획에 따르면 올해 불꽃축제는 6막으로 구성하고 총 16만 여발의 불꽃을 터뜨려 ‘세계 최고 최대의 불꽃축제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올해부터 체류형 문화관광축제로 전환해 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21일 밤 ‘사랑나눔 패션 대축제’를 시작으로 22일 토요일에는 부산세계불꽃축제의 특별이벤트인 ‘해외불꽃경연대회’를 개최해 미국, 폴란드, 일본, 중국 등 대륙별 불꽃업체 4개 팀이 1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다양한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28일에는 ‘한류 콘서트 공연’을 열고 29일에는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최첨단 멀티 불꽃쇼’가 50분간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불꽃축제에서는 국내 최장 길이의 1㎞ 나이아가라연출을 비롯해 국내 최대크기의 25인치(63.5㎝) 타상연화연출, 그랜드 파이널 연출, 5m크기의 대형불새를 비롯한 7마리의 희망불새 등 다양한 캐릭터 불꽃으로 지난해 보다 한층 더 화려하고 감동적인 불꽃쇼를 선보일 전망이다. 타상연화는 연화 직경 400m, 높이 500m로 웅장한 자태를 연출하고 그랜드 파이널은 초반(1막), 중반(3막), 마지막 피날레 등 3회 연출된다. 

이 밖에도 22일부터 27일까지 문화행사 기간 중 낮에는 널뛰기, 그네뛰기, 제기차기 등 체험민속공연이, 밤에는 야외오페라(투란도트), 국악, 관악, 힙합공연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민속공연과 가을의 정취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부산세계불꽃축제 기간 중 시민안전을 위해 관람객을 분산입장토록 하고 행사종료 후에도 지역별 순차적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행사장주변 주요지점(7개소)에 CCTV를 설치해 관람객 이동상황 실시간 점검하는 등 신속한 비상대응 시스템을 보강키로 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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