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트위터 팔로어 늘려주는 신종직업?
뉴스종합| 2011-10-13 10:28
“웨이보 팔로어를 늘려드립니다!”

전 세계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의 팔로어를 늘려주는 ‘쇄분사’(刷粉師)라는 신종 직업이 등장했다.

쇄분사는 트위터상의 팔로어를 뜻하는 ‘펀쓰’(粉絲)의 수를 늘려주는 사람이다. 이들은 일주일이면 무려 100만 명의 팔로어를 만들어준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이 13일 전했다.

쇄분사는 10개 이상의 아이피와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해 작업하며, 3위안(약 548원)에 1000명, 25위안에 1만 명을 늘려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장(張)모씨는 “먼저 팔로워 100명을 늘려주면 돈을 주겠다고 했더니 채 10분도 안돼 팔로워 100명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트위터나 웨이보 상에서 팔로어 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터넷 공간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의 파급력이 커지면서 이 같은 서비스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쇄분사는 매월 5만 위안(약 900만 원)에 이르는 수입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