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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 복구비 10년간 450조원 넘게 든다
뉴스종합| 2011-10-13 10:55
동일본대지진의 향후 10년간 복구비가 30조엔(한화 약 450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일어난 리히터 규모 9.0 강진의 집중 피해지역인 미야기(宮城)현과 후쿠시마(福島)현, 이와테(岩手)현이 자체 산출한 복구비를 합산한 결과 30조엔(약 45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정부가 향후 10년간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 23조엔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이와테현이 8조엔, 미야기현이 12조8000억엔, 후쿠시마현이 10조엔정도 투입해야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피해 지자체는 주민 거주지역의 고지대 이전, 해안 방조제 정비 등의 인프라 대책에 많은 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정부는 모자라는 복구 재원 마련을 위해 11조 2000억엔의 임시 증세를 하기로 했지만 복구비가 늘어날 경우 추가 예산 확보 대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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