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보, 토마토 등 6개 저축銀 매각 공고
뉴스종합| 2011-10-14 10:01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영업정지된 토마토, 제일, 대영ㆍ에이스, 프라임ㆍ파랑새 등 6개 저축은행을 4개 그룹으로 묶어 일괄(패키지) 매각한다고 14일 공고했다. 유동성 부족으로 영업정지된 제일2저축은행은 이번 입찰에서 제외된다.

이들 6개 저축은행은 우량한 자산과 부채를 제3자에게 계약이전하는 방식(P&A)으로 매각된다. 패키지 입찰이 무산되면 개별 저축은행별로 입찰을 진행하며, 이 경우 해당 저축은행에 속한 패키지 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참가자로 자격이 제한된다.

오는 20일에는 제일, 대영ㆍ에이스, 21일에는 토마토, 프라임ㆍ파랑새 저축은행에 대해 각각 인수의향서를 접수받고 내달 중순께 입찰을 실시한다. 예보는 12월까지 모든 계약이전 절차를 마무리한 뒤 연내 영업재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일2저축은행은 향후 재산 실사 등을 통해 조속히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연내 예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계약이전된 예금자는 새 저축은행을 통해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 있고 계약이전에서 제외된 예금자는 보험금 및 파산배당액을 미리 지급하는 개산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진성기자/@gowithchoi> ipen@heraldcorp.com



<표> 저축은행 매각 구성



구성 예상자산 영업구역 점포수

토마토 1조5727억원 경기ㆍ인천 7개

제일 1조3873억원 서울 6개

대영ㆍ에이스 9310억원 서울/경기ㆍ인천 5개

프라임ㆍ파랑새 7058억원 서울/부산ㆍ울산ㆍ경남 7개



※영업정지일 현재 기준

자료=예금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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