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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곡동길 5차로로 확장 정체 해소
뉴스종합| 2011-10-17 09:27
서울 광진구 중곡동길이 5차로로 확장돼 출퇴근시 정체로 인한 짜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곡동길은 광진구 천호대로와 중랑구 용마산길을 연결하는 주요 보조 간선도로로 이곳을 통과하려는 차들과 지역내 교통 수요가 섞여 상습적으로 정체가 일어나는 곳이다.

서울시는 중곡동길 용곡삼거리~아차산역 삼거리 구간의 양방향 4차로를 5차로로 확장하고 구간내 9개 교차로에 좌회전 차량 대기 차로를 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10월말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주거시설 접근 차량이 많은 중곡동길의 특성상 교차로에서 직진차로를 가로막는 좌회전 차량이 많아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유발되는 점을 감안, 중곡동길 전 구간에 좌회전 대기 차량을 위한 공간인 ‘능률차로’를 만든다는 것이다.

시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큰 용곡삼거리의 우회전 차로 분리시설을 합리적으로 재정비하고 교차로 통과 선형을 조정해 통행차량의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중곡사거리의 경우 교차로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차량 정지선을 앞당겨 교차로 면적을 줄이고 교차로 내 유도선을 재정비해 운전자가 차량 동선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천호대로 쪽으로 진출하는 아차산역 삼거리의 좌회전 방향은 차로를 재정비해 2개 차선으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사로 중곡동길 지체도 평균 50초대에서 30초대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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