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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랍권대상 도시마케팅 최초 실시
뉴스종합| 2011-10-17 09:55

서울시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오만, 바레인 등 아랍권 4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울 알리기에 나섰다. 서울시가 아랍권 국가를 대상으로 도시홍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랍지역에 서울의 매력을 알려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마련했다.

서울시는 17일부터 24일까지 아랍 7개국(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오만,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팔레스타인)에서 개최되는 대형 행사인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 중 4개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해, 아랍권 국민들에게 서울을 대대적으로 소개한다.

한-아랍소사이어티(이사장 사공일)가 주최하는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행사는 아랍지역의 한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랍지역과의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랍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복패션쇼▷태권도 시범 ▷비보잉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펼치며, 서울시는 각 행사장에 ‘서울시 홍보부스’를 설치해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울 홍보물 배부, 홍보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특히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책자, 서울 관광지도 등 홍보물을 비치하고 홍보배너, 포토존 설치, 공연장 안에서는 서울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며 서울의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해외에서 진행되는 음악ㆍ무용ㆍ복합장르 등 문화예술 공연장에 ‘서울시 홍보부스’를 설치,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울홍보 제작물 및 홍보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서울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올해에 카라반 행사 외에도 12개 해외 공연 단체를 선정해 글로벌마케팅 사업을 실시중에 있다.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은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서울글로벌 마케팅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문화를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많은 관광객 및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서울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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