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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외투 가속화 전망
뉴스종합| 2011-10-17 17:15
인천이 최근 미국의회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계기로 외국인 기업 및 투자 유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 NSIC)는 지난 12일 미 의회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함에 따라 미국을 포함, 해외 기업 및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NSIC는 앞으로 국회에서 한ㆍ미FTA 비준이 이루어지면 양 국간 교역량이 늘어나 미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국내 대외신인도 향상과 제도 투명성 강화로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SIC는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스탠 게일 NSIC 회장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 상공회의소 주최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한ㆍ미 CEO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지난 10년간 포스코건설과 함께 송도국제도시를 개발하며 쌓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ㆍ미 FTA 이후 양 국간의 관계 강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게일 회장은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가 다국적 기업들의 국내외 비즈니스 기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NSIC는 이번 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 FTA에 적극 동의한 기업들에 송도국제도시의 강점과 기업 환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미국상공회의소, 미국 상공부 한국무역담당부서와 함께 한·미 FTA의 최대 수혜 산업군을 겨냥해 투자설명회 등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스탠 게일 회장은 “송도IBD는 국내외에서 사업 확장을 원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입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한·미 FTA 비준 이후 한국과 미국의 모든 근로자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이 송도국제도시가 되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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