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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노조, 한문덕 이사장직무대리 억류하며 연좌농성 돌입
뉴스종합| 2011-10-21 10:31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원들이 전국지부장 교육 불허에 반발, 대화를 요구하며 공단본부의 이사장실과 임원실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 직장노조 전임자와 전국지부장 등 140여명은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서울 마포구 염리동 공단본부 6층 이사장실과 임원실을 기습 점거한 채 밤새 연좌 농성 중이다. 이 점거 농성으로 한문덕 이사장 직무대리가 퇴근을 못한채 억류 됐다.

이번 기습점거는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에 관한 단체협약의 단서조항을 근거로 노조가 이틀간의 전국지부장 교육허용을 요청했으나 공단이 이를 불허하면서 부터다. 노조는 공단의 불허에도 불구, 20일 오후 2시 공단본부 지하강당에서 지부장 교육을 실시, 오후 4시께 이사장 집무실과 임원실을 점거했다. 노조는 이사장 직무대리의 퇴근을 2차례 저지한 채 단체 협상 관련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공단은 전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6월 조합원 투표를 통해 임금협상 결렬 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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