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단풍놀이 사고 많은 10월, 꼭 지켜야할 안전운전 10계명
뉴스종합| 2011-10-22 09:58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5505명으로 지난 10년간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OECD 32개 국가 중 30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매년 10월에는 행락객 증가 등의 이유로 연중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위험이 크다. 다수의 교통사고가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항시 사고에 대비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습관이 필요하다.

다음은 손해보험협회가 추천하는 안전 운전 10계명이다.

1.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은 필수 = 고속도로를 이용한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있다면 타이어 공기압과 각종 오일체크가 필수다. 대부분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저녁 8~10시 대에 집중되므로 등화장치 점검도 철저히 한다.

2. 전 좌석에서 안전벨트 착용 =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적이다. 그외 도로에서도 차에 탑승하면 좌석에 관계없이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3. 틈틈이 휴식하며 졸음운전 예방 = 고속도로에서는 1~2시간마다 휴게소 등에 정차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창문을 열어 환기 차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도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운전중 DMB 시청ㆍ휴대전화 사용 금지 = 운전중 DMB를 시청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전방주시율이 음주운전 상태일 때보다도 현저히 낮아지고 사고 위험은 높아진다.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피할 때는 핸즈프리를 활용한다.

5. 한두 잔만 마셨어도 음주운전 = 평일 퇴근길이나 주말 나들이 길에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 미량의 알코올이라도 운전자의 주의력을 방해할 수 있다.

6. 무면허 운전은 금물 = 장거리 운행 시 동승자와 교대운전을 하더라도 면허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면허 정지나 취소 상태라도 함부로 운전대를 잡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7. 차량용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장착 = 교통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과 분쟁 해소를 대비해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한다. 개인의 평소 운전 습관을 교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8. 과속운전은 백해무익 = 좀 더 빨리 가려고 과속을 하다가는 사고위험만 높아지고, 무리한 운행으로 연비는 낮아진다. 규정 속도로 안전 운행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9. 2차사고 대비 철저히 = 사고 발생 시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하고, 야광조끼나 야광봉 등을 병행 사용하면서 뒤에 오는 차에게 사고 사실을 알린다.

10. 동승자의 운전 보조 =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가족 또는 동승자가 적극적으로 보조한다. 장거리 운행 시에는 임시운전자특약 등을 활용해 교대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