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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뉴스종합| 2011-10-25 11:06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8일 저녁 6시 30분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제1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독일, 베트남, 모리셔스, 영국, 멕시코, 미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총 12개국 출신의 외국인 15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약 5분에서 7분 동안 각자의 고국에 대한 소개를 한국어로 발표하고 이들 중 1~3등까지 가려 시상할 예정이다.

1년 전 미국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국내에서 영어강사를 하고 있는 트레이시씨는 “대회 출전을 준비하며 한국어를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면서 “제2의 고향인 서울에서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고향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퓨전 국악 앙상블 ‘너울소리’가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멋을 현대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이번 대회를 통해 각 참가자들이 스스로 한국어 실력을 점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을 보며 한국어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4월 개관한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는 지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각종 생활 정보 지원 서비스 및 생활한국어 무료 강좌, 각종 전통 문화체험 행사 참여,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리에리(Cristina Confalonieri)씨가 시설장을 맡고 있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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