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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추가 하락 여지는 크기 않아”
뉴스종합| 2011-11-04 07:45
동양종금증권은 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전일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으며, 주가는 6만1000원선까지 급락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사업이 지극히 부진했던 2007년 1월 5만1000원, 리먼 사태가 발생했던 2009년 3월 6만7600원에 비해 현 상황이 더 나빠지지는 않았다”며 “주가 바닥은 현 주가에서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유증 최종 결정이 전일 장 종료 후에 나왔고, 일부 외국인 매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날도 주가는 약세를 보일 수 있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좀 더 약세를 보일 수도 있고,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여주기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조정을 받았고, 증자를 통해 안정적 경영 여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우려의 시선으로만 동사를 바라볼 필요는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직 발을 빼지 못한 투자자라면 투매보다는 보유를 권했다.

그는 “이미 주가가 13% 하락한 상황에서 주식을 매도하지 못했다면 섣부른 매도 동참은 자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시장 일

부에서 우려하는 대규모 자금 유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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