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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요청으로 정부보조금 관련 IFRS 개정된다
뉴스종합| 2011-11-08 17:29
한국회계기준원은 8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한국의 요청에 따라 정부보조금 관련 국제회계기준(IFRS)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IASB에서 지난달 21일 발표한 개정 공개초안은 시장이자율보다 낮은 금리의 정부대여금(부채)의 공정가치 평가 시 소급 적용하지 않고, 전진적으로 처리토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 대여금이 있는 국내 IFRS 적용 기업들의 회계처리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회계기준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IASB는 이번 공개초안에 대해 내년 1월 5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분기중 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201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지만, 조기적용이 허용된다.

한국회계기준원 관계자는 “한국의 적극적인 설득 노력 끝에 IASB에서 IFRS를 세번째로 개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IFRS를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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