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
이미숙, 新재벌룩 뭐길래?
라이프| 2011-11-13 12:05
흥행불패 김수현 사단의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오현아’ 역을 맡은 배우 이미숙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新재벌룩’이 화제다.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선보이는 이미숙의 ‘新재벌룩’ 대부분은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 의상이다.
이세이 미야케는 패션을 통해 동양의 문화와 가치관이 담긴 독특하고 예술적인 세계를 표현한 브랜드로 독창적인 소재와 신비로운 컬러 감각으로 혁신적이면서도 고객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획일적인 패션 트렌드를 탈피해 독특한 디자이너의 감성을 원하는 패션리더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미숙이 선보이고 있는 신재벌룩으로 명명된 이 의상들 역시 이세이 미야케의 감성을 담고 있으면서도 중년의 패셔니스타 이미숙의 고혹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특히 모노톤이나 비비드한 컬러의 외투를 매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은근하게 시크한 매력을 전하는 것이 바로 이미숙 룩의 특징이다.

드라마에서 선보인 이미숙의 ‘新재벌룩’ 의상 중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지난 7일 방송됐던 지그재그 패턴의 코트. 이는 이번 이세이 미야케의 FW 시즌 대표 아우터로 새로운 봉제 기법을 통해 가볍고 심플한 실루엣을 완성한 100% 울 니트 시리즈의 ‘피아노 코트’다. 이미숙의 경우 이 아우터 위에 벨트를 매치해 젊고 슬림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 플리츠 이너와 매치한 플리츠 아우터(FUGUE PLEATS COAT)를 착장한 이미숙은 움직일 때마다 우아한 실루엣을 연출해내며 중년 여배우의 멋스러운 스타일을 살렸다.

매 시즌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현대적 이미지가 더해진 컬렉션을 전개하는 이세이 미야케와 세월을 뛰어 넘는 스타일리시하고 현대적인 여배우 이미숙이 만나 새로운 재벌룩의 전형이 완성돼 3040 여성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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