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호주에 본사를 둔 국제간 지불 솔루션 제공업체인 Pure-commerce Korea와 제휴해 이달부터 ATM DCC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DCC 서비스는 외국 고객이 국내 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거래시 자국 통화로 결제 금액이 확정되는 서비스로, 지난 2008년 2월 외환은행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ATM DCC 서비스가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를 포함해 12개이며, 외환은행 전국 영업점에 설치된 글로벌 ATM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ATM DCC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 고객은 출금시 정산되는 자국 통화 금액을 바로 알 수 있고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면서 "내년에는 공항, 편의점, 지하철 등 ATM이 있는 어느 곳에서나 DCC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gowithchoi> ip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