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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어울리는 연예인 ‘완가남’ ‘완가녀’…소지섭-수애
라이프| 2011-11-15 14:52
응답자 41.3% ‘가을엔 이유 없이 외롭고 쓸쓸해’


가을패션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은 단연 트렌치코트다. 한 설문조사에서 가을 트렌치 코트가 잘 어울리는 ‘완전 가을남자(완가남)’ ‘완전 가을여자(완가녀)’ 연예인으로 배우 소지섭과 수애가 1위에 올랐다.

15일 교육정보제공업체 에듀윌(대표 양형남)에 따르면 이 회사가 회원 10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트렌치 코트가 잘 어울리는 완가남 연예인’으로 응답장의 27.9%(285명)가 소지섭을 택했다.
다음으로 박시후가 22.5%(230명)로 2위를 차지했으며 ▶조인성 17.6%(179명) ▶차승원 16.7%(171명)의 지지를 얻었다. 원빈도 15.3%(156명)라는 적지 않은 득표를 기록했다.

올 가을 영화 ‘오직 그대만’으로 슬픈 멜로 연기를 펼친 소지섭은 부드럽고도 남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보여 그 누구보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트렌치 코트가 잘 어울리는 완가녀 연예인’ 1위는 응답자의 42.3%(432명)를 얻은 수애에게 돌아갔다. 이어 김혜수가 30.7%(313명)로 뒤를 이었고, ▶신세경 10.0%(102명) ▶정려원 8.9%(91명) ▶박시연 8.1%(83명)를 얻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천년의 약속’에서 수애는 청순함 속에 가려진 슬픔을 애절하게 표현해 내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을의 쓸쓸한 느낌을 흠뻑 담아내어 가을과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가을을 맞아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는 ‘가을여행 떠나기’가 52.3%(534명)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맛 집 찾아 다니기’ 18.0%(184명) ▶‘책 많이 읽기’ 16.2%(165명) ▶‘낙엽 길 걷기’ 9.0%(92명) ▶‘가을 옷 장만하기’ 4.5%(46명) 순이었다.

‘가을이면 생기는 증상’으로는 ‘이유 없이 외롭고 쓸쓸하다’가 41.3%(422명)로 가장 많았다. ▶‘공부나 일이 손에 잘 안 잡힌다’는 18.9%(193명),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식욕이 증가한다’는 11.8%(120명), 반대로 ▶‘식욕이 없어진다’는 6.3%(64명)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1.8%(19명), 그 밖에 ‘특별히 계절을 타지 않는다’는 응답은 19.9%(203명) 이었다.

〈이소희 인턴기자〉 lsh02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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