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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銀 통화 긴축 완화 예고?
뉴스종합| 2011-11-17 10:43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국내외 경제 및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통화정책을 적시에 적합한 수준으로 선제적 미세조정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런민은행은 16일 인터넷사이트에 올린 ‘제3분기 통화정책 집행보고’를 통해 통화정책 방향을 이같이 밝히고 국내외 경제ㆍ금융 상황을 주시해가면서 통화정책의 유연성과 합목적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비록 현재의 신중한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한다고 전제했지만, ‘선제적 미세조정’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통화정책의 완화를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는 이번 보고서가 2분기 때와 달리 물가 수준 안정을 거시경제조정의 첫번째 임무라는 말을 언급하지 않은 점을 들어 통화정책에 미묘한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물가와 관련해 이 보고서에서 런민은행은 향후 물가 추세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물가안정 기반도 아직은 견고하지 못하다며 물가억제 노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만 강조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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