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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해외프로젝트 수주 지원 강화해달라”
뉴스종합| 2011-11-18 07:31
재계가 정부에 대형 해외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이운호 무역정책관을 초청한 가운데 ‘최근 세계 경제동향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2011년도 제4차 글로벌경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재계는 내년도 무역환경을 점검하고 민관 공동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기업인들은 “내년에는 EU,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와 신흥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교역환경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연내 ‘한ㆍ미 FTA’ 비준과 원자력 발전소, 고속철 등 대형 해외프로젝트 수주 지원강화, 해외 비즈니스 애로해소에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무역정책관은 2012년 분야 및 지역별 무역환경 전망을 제시하며 어려운 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통상관련 중점정책 등을 소개했다.

그는 “하반기 들어 유럽 재정위기의 전이, 미국과 일본 실물경기의 하강세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12월초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햇다. 기업인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우리 기업의 더욱 높아진 경쟁력과 정부의 신흥시장 개척 지원, EU 및 인도와의 FTA 발효 등 통상여건 개선 노력이 함께 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준 경방 사장을 비롯해 현대ㆍ기아차, 포스코, SK네트웍스, 하이닉스반도체, 쌍용건설, OCI, 현대엔지니어링, 대성계전 등 기업체 해외전략 담당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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