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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중앙銀…金매입 열풍
뉴스종합| 2011-11-18 11:42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3분기 금 매입이 40년 새 최대 규모에 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세계금위원회(WGC)가 전날 공개한 분기 금 수급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들은 3분기에 148.4t을 순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러 금본위제의 근간이던 브레턴우즈 체제가 무너진 지 40년래 최대 규모로 분석됐다.

중앙은행들이 금을 대거 사들인 이유는 가격 약세 속에 보유외환 다변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분석가들은 FT에 “금값이 지난 9월 온스당 평균 1534달러로 크게 떨어진 데다 대형 헤지펀드인 폴슨앤코 등이 투자손실 보전을 위해 보유 금을 대거 매각한 것이 중앙은행의 금 매입을 더욱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보고서는 또 중국이 지난 3분기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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