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
웅진코웨이, 수처리기업 KC삼양정수 인수
뉴스종합| 2011-11-21 10:27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KC삼양정수를 인수하기로 하고 21일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C삼양정수는 취수ㆍ순수ㆍ폐수 설비분야 최상위급 기술역량 및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웅진코웨이를 이를 통해 발전용 수처리 및 취수, 산업플랜트, 순수시스템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웅진코웨이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KC삼양정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수처리 엔지니어링 및 설비업체인 그린엔텍을 인수한데 이어 KC삼양정수까지 인수함으로써 공공상하수도 및 산업용 오폐수 처리에 철강ㆍ발전ㆍ석유화학ㆍ해수취수 등 수처리 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KC삼양정수는 196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종합 수처리 설비업체로, 발전ㆍ석유화학 부문 취수, 공정수, 폐수처리 설비 및 해수 취수 설비 공급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수처리 전문기업이다. 취수 관련 설비와 발전 폐수처리 설비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역량을 보유, 다양한 해외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2010년 2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당사는 올해 수처리분야 800억원의 수주를 달성, 연말까지 이 부문 수주액은 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KC삼양정수와 웅진코웨이의 기존 역량를 극대화해 인도, 동남아시아, 동유럽, 중동, 북아프리카까지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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