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등도 배움카드 발급
당장 내년부터는 ‘내일배움카드제’가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내일배움카드제’는 연간 200만원 한도로 훈련생이 원하는 훈련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그동안 실업자 위주로 운영돼 왔지만 내년부터는 영세자영업자, 비정규직,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등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상담 강화, 자비부담 조정, 취업지원 강화, 평가연계 등으로 노동시장 내 인력부족 분야로의 진입을 촉진한다. 중소기업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대기업이나 대학의 훈련시설을 위한 지원제도인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이 활용된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과 사업주단체, 대학 등 양질의 훈련 인프라ㆍ콘텐츠를 활용해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훈련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그동안은 대기업의 중소기업 협력사 직원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지만 내년부터는 비협력사 근로자도 대기업의 훈련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