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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1800만원에 군복무 면제 추진
뉴스종합| 2011-11-23 11:34
터키가 3만 리라(약 1800만원)를 납부하는 30세 이상 남성에게 군 복무 면제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간 터키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앙카라에서 한 TV연설에서 이같은 내용의 군 면제금제도를 공개하면서 여당이 9년간 고려해 온 것으로 전력 약화를 가져오지 않도록 입안된것이라고 설명했다.

면제료로 생긴 수익은 퇴역 군인, 헌병, 경찰을 위한 사회보장기금 조성에 쓰일 것이라고 에드로간 총리는 덧붙였다.

정치·경제·사회 연구재단의 분석가 하템 에테는 이번 발표를 “대중 달래기”이자 “20만~30만 명에 달하는 복무회피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에테는 “터키군의 규모는 이미 비대하다”며 “문제는 징병제가 완전히 철폐될 것이냐, 아니면 줄어들 것이냐다”고 말했다. 현재 터키군 병력은 72만 명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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