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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한나라당 협상파, 총선에서 떳떳이 심판받아야”
뉴스종합| 2011-11-23 17:10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여야 협상을 주장했던 ‘협상파’ 김성곤 민주당 의원이 23일 “한나라당 협상파는 불출마하지 말고 총선에 나와 떳떳히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22일 평화를 이야기하는 시간에 한나라당이 일방적인 강행처리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이다. 그러나 여야 협상파 의원들의 노력은 진지했으며, 한나라당의 협상파 의원들도 국회 평화를 위하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성명서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경우는 불출마 상황까지는 아니었고 해석의 차이는 있지만 그걸로 몰아붙이는 건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의 최루탄 투척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최류탄은 지나치다고 본다. 다른 방법으로 반대의사 표시하는 게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몸싸움 방지법’에 대해 김 의원은 “저와 박상천, 원혜영 의원 등이 법안 주도했던 의원들끼리 세부 점검해서 운영위에 넘어간 걸로 알고 있다. 18대 국회내에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예산안 강행 처리 직후 한나라당 내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에 소속된 22명의 의원들은 “물리력에 의한 의사진행에 동참하지 않으며 지키지 못할 때는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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