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KISTI-인텔 슈퍼컴 공동 개발
뉴스종합| 2011-11-24 11:39
세계 30위권에 머물고 있는 국내 슈퍼컴퓨터의 성능 향상을 위해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가 인텔과 손을 잡는다.

KISTI는 24일 대전 슈퍼컴퓨팅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텔과 함께 5년내 30페타플롭스급의 슈퍼컴퓨터 5호기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페타플롭스는 1초에 1000조번 연산하는 속도로, 30페타플롭스급의 슈퍼컴퓨터가 개발되면 현재 1위인 일본의 K보다 3배 빠른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KISTI와 인텔은 병렬 컴퓨팅 테스트베드 구축에 착수했다. 여기에는 인텔의 MIC(Many Intergrated Core, 다중내장코어)기반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양측은 현재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보다 100배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단지 두 배의 전력만을 소모하는 엑사스케일급 컴퓨팅 시대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키로 협력했다.

슈퍼컴퓨터는 첨단제품 설계, 신약 개발, 유전자 해석, 국방, 기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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