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반갑다 겨울아!”…건강하게 & 즐겁게 그리고 신나게
뉴스종합| 2011-11-28 10:35
국물 따뜻한 우동과 커피향이 그리운 겨울이다. 모닥불이 피어오르는 화롯가에 앉아 두손 가득히 받아 마시는 술 한 잔은 겨울을 더욱 멋스럽게 한다. 이 때문일까, 유통가엔 겨울 마케팅이 한창이다. 맛과 멋을 가득 담은 겨울상품들로 인해 유통 매장은 활력이 넘쳐 난다.

CJ제일제당은 ‘튀김우동’과 ‘얼큰우동’까지 총 3종의 다양한 ‘가쓰오우동’ 시리즈가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올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가쓰오우동’과 ‘가쓰오튀김우동’, ‘가쓰오얼큰우동’ 등 우동 3총사가 올해도 겨울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 입맛 공략에 앞장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제과는 따뜻한 커피가 그리운 초겨울을 맞아 디저트 케이크 ‘갸토’로 승부수를 띄웠다. ‘갸또’는 출시 한 달 만에 당초 목표의 갑절인 20억원어치가 팔린 제품. 롯데제과는 올 겨울 동안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갸토를 연매출 150억원을 상회하는 빅브랜드로 키운다는 각오다.

CJ프레시웨이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철 식품위생 안전에 발벗고 나섰다. 이 회사가 선택한 겨울철 마케팅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예방과 상품 동파 방지 활동이다. 협력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 시스템 지원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겨울철 식자재 보호 활동도 CJ프레시웨이가 주목하는 대목이다.



현대그린푸드에선 각종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연회전문 브랜드 ‘아르드셰프’의 케이터링 서비스에 잔뜩 기대하고 있다. ‘크랜베리 소스를 곁들인 칠면조’와 ‘특선 크리스마스 푸딩’ 등 다양한 특선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류도 겨울 마케팅 활동을 서두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은 우선 최근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과 ‘스카치블루 스페셜’ 등 주력 제품을 고급스럽게 리뉴얼했다. 롯데칠성은 가수 겸 영화배우 엄정화를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판촉과 무료시음 이벤트, 전국 유통망 확충 등 마케팅 공세에 들어갔다.

오비맥주도 OB 골든라거를 앞세워 맥주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OB 골든라거’는 시판 200일 만에 1억병 판매고지를 돌파하는 등 올 들어 상승세다. 오비는 ‘카스’와 함께 OB 골든라거를 앞세워 맥주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각오다.

화장품도 겨울 상전이 한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보습’과 ‘안티에이징’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제품으로 겨울철 여심 공략에 들어갔다. 한방화장품 ‘한율 극진 크림’, ‘헤라 에이지 어웨이 모디파이어 LX’, ‘설화수 자음생 진본유’ 등이 아모레퍼시픽이 겨울 마케팅을 위해 선택한 화장품들이다.

최남주ㆍ도현정 기자<@choijusa>/calltax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