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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 대박…총 524억弗ㆍ전년比 16% 급증
뉴스종합| 2011-11-28 10:46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이 예상대로 대박을 기록했다.

전미소매연맹(NRF)은 27일(현지시간) 전문조사기관 빅리서치를 인용해 “지난주 목요일의 추수 감사절 당일과 그 다음 날인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를 포함한 미국의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에 이뤄진 쇼핑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기록적인 524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16%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쇼핑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기록적인 2억2600만명으로 추산됐다. 쇼핑객 수도 지난해보다 1400만 명 증가했다.

미국인 1인당 소비액은 평균 398.62달러로, 한해 전의 365.34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온라인 쇼핑이 평균 150.53달러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잠정 분석됐다. 쇼핑의 절반 이상은 최대 인기 품목인 의류가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전자제품이었다.

추수 감사절 당일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객도 2870만 명으로 한해 전보다 650만 명 증가했다.

빅리서치의 필 리스트 전무는 “올 연휴 시즌에 미국인이 (금융위기 이후 지난 3년과는 달리) 확연히 소비 의욕을 과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작 선물을 얼마나 살지에 서는 (여전히) 신중하다”고 평가했다.

빅리서치는 소매점들이 예년보다 문을 일찍 연 것도 매출 증대에 이바지했다면서 이것이 온라인 매출도 촉진해 지난해보다 추수 감사절 당일은 39%, 블랙 프라이데이는 24% 각각 늘어나도록 했다고 분석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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