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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EU 모든 국가 신용등급 위협”…정책적 조치 없으면 위기지속
뉴스종합| 2011-11-28 15:31
미국의 국제 신용등급 평가회사 무디스가 27일(현지시간) 모든 유럽연합(EU) 회원국의 통화가 현 재정위기로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무디스가 유럽연합 국가 전체를 묶어 위기 확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시장에 어떤 충격파를 몰고 올지 주목된다.

AFP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특별 코멘트에서 “유로존에서 지속적으로 빠르게 점증하고 있는 통화와 은행 시스템의 위기가 모든 유럽연합 국가의 신용 상태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시장을 안정시킬 정책적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며“신용위기는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이 신용평가사는 지난 24일 헝가리의 국가 신용등급을 Baa3(투자적격 등급 중 최하위)에서 투자부적격등급(투기등급)인 Ba1으로 한 단계 강등했으며, 최고등급(트리플 A)을 유지하고 있는 프랑스의 등급도 강등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

<홍성원 기자@sw927>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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