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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환경 ‘그린 가드레일’ 트럭 충돌시험 통과
뉴스종합| 2011-11-29 08:16
이건산업 계열 이건환경(대표 박성식)은 자사가 개발한 ‘그린 가드레일’<사진> 제품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성능연구소에서 실시한 트럭 충돌시험을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목재와 스틸을 합친 소재로는 처음이다.

시험은 가드레일에 트럭을 충돌시켜 강도를 측정하는 강도 시험과 승용차를 충돌시키는 탑승자 보호성능시험 2가지에 대해 실시됐다. 방호안전시설에 대한 이런 충돌시험(SB3등급)은 일반 스틸소재의 제품도 합격률이 3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건환경이 선보인 그린가드레일 신제품(친환경 목재 방호울타리)은 교통사고시 차량 및 탑승자의 도로이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 국내 최초의 목재 결합형 차량용 방호울타리이며, 전면의 목재는 충격을 흡수해 탑승자를 보호하고 후면의 스틸은 차량이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상부 레일과 하부 레일을 분리시켜 운전자의 조망시야를 확보해 줄 뿐 아니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게 특징이다.

그린 가드레일 신제품은 친환경성 및 경관 조화성을 장점으로 전국 주요 경관도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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