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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위사업청과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 개발 계약
뉴스종합| 2011-11-29 08:58
㈜한화는 향후 미래 해양전력의 핵심이 되는 무인잠수정 분야에서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방위사업청과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사진>’ 개발에 대한 계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신개념기술시범 사업(ACTD)의 일환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기뢰를 탐색하고 수중 및 해저지형 탐색 등의 임무수행이 가능한 최첨단 자율무인잠수정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향후 민수분야에서도 자율운항 성능을 통해 물 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수중정찰 및 해양환경조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남영선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해양에서의 국방 무인화 체계 로봇 분야의 첫 발을 내딛는 사업”이라며 “한화가 지상로봇과 소형무인기분야 뿐 아니라 해양 무인화체계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래 무궁한 성장이 예상되는 무인화 체계 시장의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개념기술시범 사업(ACTD)은 한화가 정부의 개발비 지원을 받아 금년말부터 2014년 11월까지 3년간 시범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중 감시정찰뿐만 아니라 기존 탄약 기반기술과 융합하여 기뢰 탐색ㆍ제거용 로봇으로 무인잠수정을 개발하고 미래 육해공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융ㆍ복합 자율무인체계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류정일 기자 @ryu_peluche>
/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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