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갈수록 기세등등’ 박해미 “시트콤에 목말라 고민없이 선택”
엔터테인먼트| 2011-11-29 14:38
배우 박해미가 새 작품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해미는 11월 29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컨벤션헤리츠에서 열린 MBN 주말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극본 문선희, 연출 조진규)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에 섭외가 왔을 때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트콤에 목말라 있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덤벼들었다”면서 “다시 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고, 과거와는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해미는 극중 학사장교 출신 대령 박해미 역을 맡았다. 냉철함과 부지런함, 그리고 카리스마까지 넘치는 무결점 완벽녀로 보이지만 항상 2% 부족한 ‘허당녀’ 기질이 다분한 인물이다.

그의 이번 시트콤 출연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지난 2007년 종영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약 4년 만에 시트콤 복귀이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한의사이며 정준하의 부인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박해미는 ‘갈수록 기세등등’에서 부부 호흡을 맞추는 이재용을 두고 “신뢰할 수 있는 배우”라며 “저와 이재용씨는 히말라야 산 꼭대기까지 갈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갈수록 기세등등’은 기존 군대 관련 프로그램들이 생활관 중심으로 구성됐던 것에서 탈피, 가족이라는 기본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가족과 생활관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또 대령에서 이등병까지 군 계급을 두루 아우른 에피소드로 좀 더 다양한 군대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2월 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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