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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
뉴스종합| 2011-11-30 11:43
한화솔라에너지는 지난 29일 경남 창원시 성산동에 위치한 한화테크엠 공장에서 김현중(왼쪽 다섯번째) 한화솔라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김남규(오른쪽 세번째) 한화테크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한화솔라에너지의 제1태양광발전소는 한화테크엠 창원 공장의 지붕에 설치된 지붕형 발전소로서 발전규모 2.24MW는 현재 국내에서 가동되고 있는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중에서 최대 규모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2012년부터 시행되는 RPS제도(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에 맞춰 전량 한국수력원자력㈜에 공급된다. 2.24MW는 일반가구 750세대에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규모로 나무 6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CO2) 저감효과가 있다.

그동안 국내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산, 임야 등의 토지개발을 통해 이루어지면서 가용할 국토면적의 손실을 야기해왔다는 문제점이 일부에서 제기돼 왔다. 그러나 한화솔라에너지가 준공한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는 건축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건설함으로써 환경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태양광 발전 분야의 시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중 부회장은 “한화솔라에너지는 수직계열화된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마무리짓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맡고 있는 만큼 이번에 2개의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2015년까지 보유사업 규모(파이프라인) 1GW 이상을 확보하고 연간 100MW 이상의 발전사업을 실현해나가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 선도업체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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