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재해
울진원전 증기발생기 전열관 무더기 손상
뉴스종합| 2011-11-30 19:42
경북 울진원전 4호기의 증기발생기내 전열관(傳熱管)이 무더기로 손상된 것으로 드러나 원전 측이 긴급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울진원전에 따르면 최근 원전 4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증기발생기 2개에 연결된 1만6400여개의 전열관 가운데 3800여개의 두께가 얇아지는 등 일부 마모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열관은 증기발생기내 열을 전달하는 관으로 터질 경우 외부공기와 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울진원전 관계자는 “증기발생기내에 수만개의 전열관이 연결돼 있어 일부가 마모되더라도 관을 막으면 안전에는 별 문제가 없다”며 “현재 일부 마모된 전열관 보수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원전측은 문제가 된 전열관중 900여개는 관막음을 통해 폐쇄하고 나머지는 관 내부를 보강하는 관재생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일단 전열관 재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전열관을 수리한 뒤 오는 2016년께 교체할 예정인 4호기내 증기발생기 자체를 3년 앞당겨 2013년께 교체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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