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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의 달인’공무원 신지식인 됐다
뉴스종합| 2011-12-01 08:22
진경섭 마포구 도서관팀장

50여건 제안 정책채택 공로



장애인 전용주차장 설치 의무화, 민방위통지서 교부방법 개선, 잠자는 예치금 찾아주기, 3자녀 이상 가정의 영유아 국공립 어린이집 우선 입소 등은 모두 한 구청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변화된 정책들이다. 

주인공은 서울 마포구 기획예산과에 근무하는 진경섭<사진> 도서관팀장. 이런 진 팀장이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선정하는 2011 하반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진 팀장은 공무원 생활 20여년 동안 생활에 불편을 주는 제도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제안했다. 그 결과 50여건이 채택돼 정책에 반영됐다.

아이디어 달인으로 통하는 진 팀장은 200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최대 제안채택 20건)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국민신문고 대상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옴부즈만으로 국무총리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는 1995년 장애인 전용주차장 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주차장 표시방법을 흰색에서 노란색 야광도료로 바꾸자고 제안, 장애인들의 주차장 이용 불편을 덜어줬다. 민방위교육 소집통지서 교부방법도 그의 제안으로 바뀌었다. 직접 찾아가거나 우편으로만 받을 수 있었던 통지서를 ‘인터넷 출력’으로도 가능하도록 변경, 시민 불편을 줄였다. 제18회 신지식인 인증 및 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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