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 확대계획 발표



안철수 교수가 1500억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키로 하면서 창업주를 따라 안철수연구소도 전사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창업철학을 계승ㆍ발전시키는 구심점을 만들고 사회공헌을 체계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롤모델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1일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회공헌 활동을 글로벌 차원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안철수연구소는 기존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실시하던 사회공헌 업무를 별도의 독립부서인 사회공헌팀을 신설해 강화키로 했다. 사회공헌 전문가를 육성하는 ‘사회공헌 아카데미(가칭)’를 개설할 계획이다. 김홍선 대표는 “최고수준의 역량을 갖춘 사회공헌 전문가를 육성해 우리 사회에 바람직한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공헌이 사회 전반에 파급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세대 및 계층별 지원활동도 강화한다. 기존 청소년 대상 보안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인 보안교실 ‘V스쿨’, 대학생 대상 보안동아리 활동 지원을 강화는 한편 실버 컴퓨터 교실(일명 실버스쿨)을 신설키로 했다.

글로벌 사회공헌 강화 차원에서 무료백신 ‘V3 Lite (V3 라이트)’을 일본, 중국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재능기부 형식으로 정보보안 및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으로서 역량과 노하우를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전수시키기 위한 세미나 ‘안랩 코어(AhnLab Core)’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또 기부문화 인터넷 플랫폼 ‘소셜 사이트가드(AhnLab Social SiteGuard)’도 전 국민 대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